항목 ID | GC08400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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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州勞動親睦會 |
영어공식명칭 | Seongju Labor Fellowship |
이칭/별칭 | 성주친목계,성주노동친목계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허종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 있었던 노동자 단체.
[설립 목적]
성주노동친목회는 오래되고 낡은 풍속의 타파와 회원 길흉사(吉凶事) 때의 상호 부조를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20년대에는 전국 노동자들이 열악한 생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부조와 권익 획득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계, 친목회 등 다양한 단체를 조직하였다. 성주노동친목회는 성주친목계(星州親睦契)로 출발하였다. 성주친목계는 나영하(羅永夏) 등이 1925년 5월에 결성 준비회를 구성하여 6월 7일에 창립대회를 가지면서 출범했고, 창립 당시 회원은 남녀 70여 명이었다.
이후 성주친목계는 성주노동친목회로 개칭되었고, 1927년 1월 무렵 간부는 회장 나영하, 총무 박봉(朴棒), 서기 백남규(白南奎), 재무 배삼룡(裵三龍), 평의(評議) 박금조(朴今祚) 외 4명, 장리(掌理) 이균옥(李均玉) 외 1명 등이었다. 1932년 성주 시민 대운동회에 참가한 사실로 볼 때 1930년대 초반까지 존립한 사실이 확인되지만, 해체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주노동친목회는 설립 목적에 따라,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옥을 지어주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벌였다. 회원의 길흉사가 발생했을 때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상호 부조 활동도 벌였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진학을 못한 아동들에 대한 문맹 퇴치 교육과 근대 지식 보급을 위해 야학도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지역 사회 단체와 연합하여 주민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후원하는 활동도 벌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최초로 결성된 노동 단체였으며, 회원 권익 신장과 지역 교육 발전 및 지역 주민 단합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