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에 있는 청휘당에서 운영하는 한옥 체험.

[연원 및 개최 경위]

청휘당(晴暉堂)은 고려 말 충절의 표상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1347~1392]이 성주로 유배되었을 때 후학들에게 인(仁), 효(孝), 의(義)를 가르치던 곳이다. 성주군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에 걸쳐 청휘당이 있는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140-1번지[신파1길 28-6] 일대에 총 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도비 5억, 군비 15억]을 투자하여 성주 역사 충절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숭인의 강학처이던 청휘당은 이숭인의 유배지로서만이 아니라 역사 문화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휘당은 2018년 6월에 준공되었으며, 2018년 12월 18일에 한옥 체험업을 등록하였다.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성주군 주최로 청휘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 공연’이 개최되기도 하였다. 청휘당 좌우에 있는 명의재와 거경재 두 채를 성주군에서 한옥 펜션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행사 내용]

청휘당 한옥 체험은 전통 주거 형태와 옛 문화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숙박 체험 이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숙박 체험은 청휘당 동재인 거경재와 서재인 명의재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며, 체험 프로그램은 청휘당 음악회, 어처구니들 집짓기 캠프, 청사초롱 만들기, 전통 공예 만들기 등이 있다.

[현황]

청휘당은 부지 면적 6,497㎡, 건축 면적 584.32㎡, 한옥 체험 장소 각 54.17㎡ 규모이며, 건축물은 1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숭인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문충사(文忠祠), 내삼문, 명의재, 거경재, 관물루, 도은 기념관, 전사청, 비각 등이 있다. 한옥 체험은 거경재와 명의재에서 숙박할 수 있다. 거경재와 명의재는 각각 방 한 개, 부엌 한 개, 욕실 한 개, 대청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준 정원은 4명이며 최대 수용 인원은 6명이다. 비품은 가전류, 식기류, 조리 도구, 주방용 물품, 욕실 물품, 침구류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로 구분하여 차별화하고 있다.

역사 충절 공원 청휘당 한옥 체험의 이용 건수는 2019년 89건, 2020년 165건, 2021년 5월 현재 31건이다. 청휘당 인근 관광지로는 가야산, 독용산성(禿用山城)이 둘러싼 아라 월드, 성주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 포천 계곡, 무흘구곡(無屹九曲)의 제2곡인 한강대, 성주 한개 마을, 성주 세종 대왕 자 태실(星州世宗大王子胎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