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도성리에 있는 박구 효자정려비와 오도리 우성 공원 사이의 산행길.

[개설]

박구(朴矩) 효자정려비 등산로는 박구 효자정려비와 우성 공원 사이의 백천(百川), 문화천, 오도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주민과 관광객들이 휴식과 힐링을 하며 등산로 남쪽 끝의 박구 효자정려비를 탐방하여 조선 시대의 풍속을 음미해 볼 수 있다. 박구 효자정려비는 성주군 선남면 도성리 산83번지에 세워져 있고, 우성 공원은 성주군 선남면 오도리의 오도천 상류 산지에 조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박구 효자정려비 등산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성]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도성리에 있는 박구 효자정려비와 선남면 오도리의 우성 공원 사이에 약 5㎞ 구간의 등산로로 구성되어 있다. 등산로는 대가천의 지류인 백천의 동편에 있는 박구 효자정려비에서 문화천을 따라 간 뒤 지류인 오도천으로 올라가 우성 공원에 닿아 있다.

[현황]

등산로의 시작 지점에 있는 박구 효자정려비 및 비각은 박구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535년(중종 30)에 세웠고, 1999년 3월 11일 경상북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려의 조사가 엄격하던 시대에 정표가 내려져 후세에 본보기가 될만하고, 역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원래는 어머니 묘소 근처인 백천가에 있었으나, 홍수로 인해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1818년(순조 18)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