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225 |
---|---|
한자 | 1872年地方地圖禿用圖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재두 |
[정의]
『1872년 지방지도』에 수록된 성주목 독용산성 지도.
[형태 및 구성]
『1872년 지방지도』는 회화식 채색 지도로 총 459매이다. 크기는 가로 70~90㎝, 세로 1.0~1.2m 등으로 일정하지 않다. 성주 지역에 해당하는 지도로는 독용산성 지도에 해당하는 독용도만 포함되어 있고, 성주목의 전체 지도는 없다.
[특징]
오른쪽 위에는 제목에 해당하는 ‘성주 독용산성 독용도’를 기재하였다. 독용산성은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독용산에 축조된 산성이다. 지도는 산성의 모습을 수묵 담채로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진사(鎭舍)의 모습을 건물 윤곽만 그려 표현하였는데 구체적인 건물 명칭은 없다.
조선 후기 독용진(禿用鎭) 소속은 성주목과 고령현이었는데, 성곽 안에는 두 고을의 군기고와 군향창이 설치되어 있다. 지도에 의하면, 독용산성에는 우물이 15개, 연못이 7개 있었으며 성의 둘레는 48리였다. 진기(鎭基)의 좌향은 ‘유좌(酉坐)’라 표시되어 동쪽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의 북쪽에는 주봉(主峯)과 고현봉(鼓懸峯), 귀암(龜巖)을 표시하였다. 성의 사대문과 남보루(南堡樓), 남장대(南將臺), 북보루 정도가 성의 시설물로서 그려져 있다.
성주목과 고령현 두 고을의 승병들이 머물렀던 안국사(安國寺)와 태평암(太平菴) 등을 비롯하여 성 바깥에는 삼정동(三鼎洞)·입암동(立巖洞), 수도산·가야산, 포천(布川), 용암(龍巖), 쌍계사, 곡대로(谷大路) 등 마을·산천·사찰·도로 및 성주·고령·합천·거창·김산까지의 거리를 표시하였다.
[의의와 평가]
『1872년 지방지도』 「독용도」 는 독용산성 안팎의 시설과 독용산성 주변의 자연환경을 사실에 충실하게 그려 19세기 후반 독용진의 운영과 주변 정보를 생생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