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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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嶺南邑誌星州附事例 |
영어공식명칭 | Yeongnameupji Seongjubusary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재두 |
[정의]
1895년 『경산지』를 재필사한 『영남읍지』의 성주목 읍사례.
[편찬/간행 경위]
1894년 7월 1일 군국기무처는 각도의 감영·병영으로부터 주부군현(州府郡縣)·진(鎭)·역(驛)·보(堡)에 이르기까지 읍지(邑誌)와 읍사례(邑事例)를 편찬하여 올리게 하였다. 읍지와 읍사례 수집의 실질적인 업무는 의정부가 주관하였다. 『첩보존안(牒報存案)』에 따르면, 경상감영에서는 1895년 2월 27일에 읍지와 읍사례를 상송하였다. 『영남읍지(嶺南邑誌)』「성주부사례(星州附事例)」는 34책 가운데 제19책에 해당하며, 1894년 7월에 내려진 상송령에 따라 성주목에서 편찬한 읍지와 읍사례이다.
[형태/서지]
1책[145장 290면]의 필사본으로, 표지는 능화문 황지(菱花紋黃紙), 본문은 저지(楮紙)이며, 붉은색 인찰판(印札板)에 필사하였다. 크기는 28.6×18.1㎝이며, 1면 2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표제는 ‘영남(嶺南) 성주부사례(星州附事例) 읍지(邑誌)’이며, 권수제는 ‘경산지(京山志)’로 되어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읍지는 1677년 이원정이 간행한 성주목과 칠곡도호부의 사찬 읍지인 『경산지(京山志)』를 그대로 필사하였다. 필체를 보면 여러 명이 분담하여 필사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산지』에는 원래 항목별로 칠곡도호부를 부기하였는데 칠곡도호부가 별개의 고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원정의 서문부터 권3까지 원문 그대로 필사하였으며, 권4와 5의 인물, 권6의 효자·열녀·부행·우거는 생략하였다. 수록 항목은 권1 경계 도리(境界道里)·건치 연혁·군명·성씨·풍속·형승(形勝)·산천·토산·수택(藪澤)·각방(各坊)·호구·전결(田結)·공부(貢賦)·군액(軍額), 권2 성곽·궁실(宮室)·누정(樓亭)·학교·사묘(祠廟)·역원·창고·불우(佛宇), 권3 고적·총담(叢談)·총묘(塚墓)·제영(題詠)·명환(名宦) 순이다. 성주목(星州牧) 읍사례(邑事例)는 성주목의 지방 재정과 행정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재하였으며, 후반부는 업무별로 ‘~장(掌)’과 ‘~색(色)’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남읍지』 「성주부사례」 는 1894~1895년 의정부가 주도한 읍지와 읍사례 편찬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특히 읍지 뒤에 수록한 읍사례는 19세기 말 성주목의 지방 행정과 재정의 실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