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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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頭里 |
영어공식명칭 | Bongd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규택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봉두(鳳頭)’는 두보(杜甫)의 시 「은한요응접봉성(銀漢遙㣹接鳳城)」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꿈의 궁성’을 뜻한다. 동쪽에 있는 염속봉산(厭俗峰山)[679.3m]은 옛날 이 산속에 염속사(厭俗寺)라는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눈가랭이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봉두동으로 하고 금수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금수면 봉두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봉두리는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산지 사이로 흐르는 대가천의 지류들을 기반으로 농지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염속산은 동쪽으로 금수면 후평리 노산(露山)과 살티재[시현(矢峴)], 염속봉산으로 이어지며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과 군계(郡界)를 이룬다.
[현황]
봉두리는 금수면의 남쪽 중앙에 자리하여 서부와 북부, 동부는 금수면의 무학리와 후평리, 남부는 성주군 가천면과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9.88㎢이며, 봉두리 1개 행정리에 36가구, 51명[남 26명, 여 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봉두리의 인구는 1974년 850명에서 1994년 47명, 2001년 36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가 2021년 51명으로 늘어났다. 가구 수는 1974년 154가구에서 1994년 24가구, 2010년 20가구로 계속해서 감소하다 이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성주 저수지[성주호]가 봉두리 남쪽에 있다. 대가천 지류 가장자리에 9개의 자연 마을이 있었는데 청주 한씨(淸州韓氏), 성산 이씨(星山李氏), 경산 이씨(京山李氏) 등이 대종을 이루고 살았다. 성주 저수지[성주호] 건설로 6개 마을은 수몰되고 안세출과 날내미, 구성골만 남아 있다. 성주호에 설치한 아라월드를 비롯하여 사드레 마을 군유림 휴양지 등 관광지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성주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구강재(龜岡齋)와 영모재(永慕齋)가 있다. 구강재는 조선 전기에 남전향약(藍田鄕約)을 처음 시행한 원정(圓亭) 여희림(吕希臨)[1481~1553]을 추모하는 재실이며, 영모재는 청주 한씨 금수(金水) 입향조 한춘부(韓春富)[1508~1583]를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