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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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鳳里 |
영어공식명칭 | Geumb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관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중심 마을인 구정(九井)의 다른 이름 금봉(金鳳)을 법정동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자연 마을로 구정, 활미기, 시여골, 산성, 학산동, 북다락 등이 있다.
구정은 임진왜란 때 아군의 임전 태세가 철통같아 마치 독용산성(禿用山城)에 조정의 3정 6조(三政六曹)가 있는 것처럼 이를 사수하였다는 데서 3정 6조를 합한 구정(九政)이란 뜻으로 불렀다는 설도 있고, 마을이 형성될 때 샘이 9개 있어 구정(九井)이라 이름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마을이 내를 따라 형성되고 버드나무가 무성하여 금조가 많이 날아왔다고 금봉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활미기는 독용산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협곡에 있어 옛날부터 활을 이용해 지키기에 알맞은 전략적 요충지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여골은 계곡 위쪽 은광대에서 협곡을 타고 물이 힘차게 흐른다고 하여 붙여졌다. 산성은 독용산성 안에 있었던 마을이라는 뜻이다. 학산동은 마을의 앞뒤 산세가 마치 ‘쌍학 쌍무’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다락은 독용산성의 전초지인 북다락산[563m]의 산봉우리에 누각을 세우고 북을 달아서 산성과 중요 지점 간에 북소리로 교신하는 일과 망루의 역할을 맡았던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산성, 학산, 궁항, 장대, 삼존, 구정을 합하여 금봉동으로 하고 가천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가천면 금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고개와 골짜기가 발달하였으며 하천이 마을을 가로질러 흐른다.
[현황]
금봉리는 가천면의 북동쪽에 자리하여 동부와 남부는 가천면의 창천리와 화죽리, 법전리, 서부와 북부는 성주군 금수면의 영천리와 봉두리, 가천면 중산리와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2.8㎢이며, 금봉리 1개 행정리에 77가구, 116명[남 69명, 여 4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방도 제903호선이 주도로로 이용되며, 학산동과 시여골은 리도 제5-201호선, 활미기는 리도 제5-202호선이 지방도 제903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자연 마을인 산성과 북다락은 사람이 살지 않아 근래 폐동되었다. 문화 유적으로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과 독용산성[경상북도 기념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