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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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界里 |
영어공식명칭 | Sing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관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신촌과 상하적계에서 한 자씩 따와 ‘신계(新界)’라고 하였다. 자연 마을로 떡메골, 새마, 갈곡, 쇠점, 월남이 있다. 떡메골은 마을의 형상이 떡메로 치면 늘어나는 떡과 같은 모양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마는 과거에는 넓개마을[홍개촌(洪開村)]이라 하였으며, 주로 최 씨들이 세거하였다고 하나 근거는 자세하지 않다. 최 씨들의 마을이 폐촌되고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마’ 또는 ‘신촌’이라 하였다. 갈곡은 550m쯤 되는 고지대 산기슭에 있는 마을 뒷산이 마치 칡이 얽혀 있는 듯한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쇠점은 새마 북서쪽에 있는데, 옛날 무쇠점이 있었다고 하여 쇠점이라 불렀으나 요즈음은 새점이라 부른다. 월남은 동네 앞 시루봉에 가려서 하룻밤에 달이 한 번 뜨고 가야산 쪽으로 돌아와서 다시 달이 뜨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하적계, 신촌, 정동, 갈동, 상적계를 합하여 신계동으로 하고 가천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가천면 신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고개와 골짜기가 발달하였으며 하천이 지역을 가로질러 흐른다.
[현황]
가천면의 서쪽에 자리하여 동부는 가천면 용사리, 남부와 서부는 경상남도의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와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 북부는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와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0.3㎢이며, 신계리 1개 행정리에 108가구, 156명([남 76명, 여 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군도 제10호선이 주도로로 이용되고, 리도 제5-203호선과 리도 제5-204호선이 군도와 연결되어 있다. 자연 마을 안에 농로와 좁고 구불구불한 소로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가 은퇴한 만년에 자연을 벗 삼아 강학과 독서로 여생을 보낸 성주 만귀정(星州晩歸亭)[경상북도 문화재 자료]이 있으며, 경내에 이원조의 강학에 대한 의지를 담아 세운 철제의 흥학창선비(興學倡善碑)가 서 있다. 누정으로 조선 후기 유학자인 이상호(李尙鎬)와 그 아들 이원춘(李源春)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옥봉재(玉峰齋)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