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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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基山里 |
영어공식명칭 | Gisna-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기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기성(基城)과 관산(鸛山)에서 한 자씩 따와 ‘기산(基山)’이라 이름하였다. 기산1리의 자연 마을 관산은 성주군 선남면 경계의 백천(白川)에서 용암면 소재지로 가는 중간 지점 구릉 지대에 있는 마을이다. 조선 숙종(肅宗) 때 절충장군(折衝將軍) 김칠길(金七吉)이 낙향하여 “지형이 커다란 황새가 나는 모양과 같다.”라고 하여 관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마을 앞 늪에 항상 황새가 날아와 모였으므로 학산(鶴山)이라 불렀다고도 전한다. 기성2리의 자연 마을인 기성리는 1590년(선조 23)쯤부터 마을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이 마을에 살던 김신도(金臣道)라는 사람의 가정이 기반이 튼튼한 성지(城地)와도 같다 하여 ‘기성(基城)’이라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통일 신라 이후 조선 시대까지 대동방(大同坊)에 속하였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대동면의 관산, 기성, 가정(柯亭)과 두릉면(杜陵面)의 동촌(東村) 각 일부를 합하여 기산동으로 하고 대동면과 두릉면을 합한 용두면(龍頭面)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34년 2월 1일 용두면과 성암면을 합쳐서 용암면으로 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용암면 기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기산리는 모산의 남동쪽, 낮은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드넓은 평야를 관망하는 풍만한 취락으로, 마을 아래에 낙동강의 지류가 흐른다. 기산리를 중심으로 동편의 후포 평야와 용암면 소재지에 이르는 기산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기산리는 용암면 소재지에서 운용로를 타고 북동쪽으로 약 2㎞ 거리에 있어 동서남북이 용암면의 동락리와 사곡리, 상언리, 운산리, 문명리와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96㎢이고, 기산1리와 기산2리 2개 행정리에 160가구, 280명[남 156명, 여 1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관산과 기성리는 지방도 제67호선이 확장·포장되면서 도로를 가운데에 두고 나뉘었다. 교육 기관으로 1967년 개교한 대동초등학교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 무문 토기 산포지와 안동 권씨 열녀각(安東權氏烈女閣)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