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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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松里 |
영어공식명칭 | Seons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선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칠선동(七仙洞)과 송림동(松林洞)에서 한 자씩을 따와 ‘선송(仙松)’이라고 이름하였다. 선송리의 자연 마을로 칠선리(七仙里), 수양정(垂楊亭), 송림(松林)이 있다. 칠선리는 마을 뒷산에 일곱 신선이 놀고 간 칠선대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양정은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는 곳에 배만 마을과 솔티재로 넘나드는 길손이 쉬어 가는 주막이 있어 후일 사람들이 수양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송림은 옛날 인동 장씨(仁同張氏) 장사원(張士元)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소나무가 많은 곳이라 송림이라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통일 신라 이후 두의곡방(豆衣谷坊)에 속하였다. 1845년(헌종 11) 성주목사 김횡(金鑅)[1784~1847]이 두의곡방을 두릉방(杜陵坊)으로 바꾸었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송림동, 수양정(垂楊亭), 칠선동, 송정동(松亭洞)의 일부와 용계동(龍溪洞) 일부를 합하여 선송동으로 하고 두릉면과 대동면(大同面)을 합한 용두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34년 2월 1일 용두면과 성암면을 합쳐서 용암면으로 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용암면 선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선송리는 용계리를 사이에 두고 남쪽과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부메랑 모양의 형태이며, 두 갈래의 작은 하천이 흐른다. 남쪽은 의봉산[551.5m]에서 뻗어 나온 약 400m 높이의 산지, 남동쪽은 송림 북쪽에 자리한 풍곡산[203m]을 비롯하여 약 200m 높이의 산지가 분포하며 각각 북쪽과 북서쪽으로 점차 낮아진다. 남쪽 산지에서는 칠성천이 북류하고 남동쪽 산지에서는 송림천이 북서류하며 신천으로 유입된다. 이 두 하천은 좁고 긴 형태의 곡저 평야를 만들었고, 이 평야는 경작지로 이용된다. 남쪽 칠성천 상류를 넘어가면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상용리와 이어지는 솔티 고개가 있고, 칠선리에서 고령군 운수면의 물한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인 물한령, 수양정에서 싯질 마을로 넘어가는 풍곡산의 고갯길인 싯질 고개 등이 있다.
[현황]
선송리는 용암면의 남쪽에 자리하여 서북부와 북부, 동부는 용암면의 용정리와 사곡리, 용계리, 남부는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서남부는 고령군 운수면과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55㎢이고, 선송리 1개 행정리에 79가구, 131명[남 64명, 여 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인 칠선리는 용암면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지방도 제905호선 성암로 약 1.5㎞ 갈림길 지점에서 남쪽으로 약 1.3㎞ 떨어진 산골에 있다. 약 30가구가 사는 산촌으로 성주 이씨(星州李氏)와 김해 김씨(金海金氏), 남평 문씨(南平文氏), 전주 이씨(全州李氏) 등이 산다. 수양정은 용암면 소재지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에 있다. 송림은 용암면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지방도 제905호선 성암로 약 1.5㎞ 갈림길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약 1.3㎞ 떨어진 산골에 자리한 마을이다.
문화 유적으로 조선 후기 통덕랑(通德郞)에 오른 동곡(東谷) 이두형(李杜衡)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한 동곡재(東谷齋), 조선 후기 유학자인 장귀상(張貴尙)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한 무송당(撫松堂), 한말 중추원 의관(中樞院議官)에 보임된 유학자 장영석(張永錫)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한 임은정(林隱亭), 효열부 이유인 기적비(孝烈婦李孺人記蹟碑), 남강 이덕명의 유덕을 기리는 원사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