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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암리의 버드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98
한자 磻岩里-
영어공식명칭 Willow Tree of Beonam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번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2년 - 『조치원읍지』 수록
성격 거목설화
주요 등장 인물 버드나무|마을 주민들
모티프 유형 버드나무와 마을 운명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번암리 마을 앞 버드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번암리의 버드나무」는 마을 앞을 둘러싼 버드나무를 베자 마을이 가난해지고 주민들이 떠났다고 전해지는 거목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2년 조치원읍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조치원읍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번암리 마을 앞에 버드나무 수십 그루가 숲을 이루면서 마을을 감싸고 있었다. 예로 마을 전면이 트여 있으면 마을의 기운이 빠져나간다고 하였는데 번암리 마을 앞에 있는 버드나무들이 기운을 가두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어느 날 마을 사람 누군가가 이 버드나무를 베었다. 버드나무가 베이자마자 주민들은 점차 가난해지기 시작하였다. 땅이나 집을 팔고 떠나는 이도 있었다. 마을의 기운이 기울어지면서 많은 주민이 이사를 하였으며, 현재는 토박이 주민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번암리의 버드나무」의 주요 모티프는 ‘버드나무와 마을 운명’이다. 거목 전설에는 거목의 존망(存亡)이 마을의 길흉화복을 좌우하는 이야기가 여럿 있다. 마을 주민들은 거목을 신성시하여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받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목의 상태에 따라 마을에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번암리의 버드나무」 설화의 경우 마을을 수호하는 거목에 해를 입혔기 때문에 인과응보의 대가로 마을 주민 모두가 가난해지고, 토박이들은 고향을 떠나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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