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삼척 출신 문관. 김기문(金起文)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며, 자는 비중(斐仲)이다. 김기문은 1561년(명종 16) 음사(蔭仕)로 사부(師傅)가 되었다가 제조(提調)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숭록대부(崇祿大夫)에 올랐다. 임진왜란 때 김양보 등과 함께 선조를 의주까지 호송하였다.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까지 호송한 공이 인정되어 1604년(선조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