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삼척 지역 열부. 경주김씨(慶州金氏)는 사인(士人) 김치선의 딸이고, 전용탁(全龍鐸)의 처이다. 경주김씨는 18세에 전씨 집안으로 시집가서 시부모와 남편을 모시기에 정성을 다하였다. 그러나 결혼 후 1년이 지나자 남편이 중병에 걸려서 남편의 병치료에 온 정성을 다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남편은 사망하였다. 경주김씨는 혼절을 몇 번이나 하면서도...
일제강점기 삼척 지역 열부. 경주석씨(慶州昔氏)의 남편은 김형근(金炯根)이며, 아버지는 승지 석세호(昔世鎬)이다. 경주석씨는 남편 김형근이 병을 얻자 정성을 다해 모셨으며, 남편이 죽은 후 애통해 하며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자녀들도 반듯하게 교육하여 후대의 교감이 되어 효열비를 세웠다. 조정에서 김종한(金宗漢)이 짓고 최진백(崔鎭栢)이 쓴 ‘효열부경주...
조선 후기 삼척 지역 효자. 배병호(裵秉鎬)의 자는 선익(善益), 호는 도남(桃南)이다. 참의(參議) 배순진(裵淳晋)의 증손이다. 배병호는 아버지의 병으로 앓아 누워 있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넣어 드렸다. 배병호는 아버지상과 어머니상을 당하여 전후 6년 동안을 고기나 생선이 없는 소식(素食)을 하였다고 한다. 배병호는 임금이 돌아가셨을 때 단을 모아서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