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신광한(申光漢)[1484~1555]이 지은 한문소설. 강원도 삼척 지역의 두타동천무릉계곡을 배경으로 주인공 최생의 신선 체험을 허구화한 것이다. 「최생우진기」는 구성이 『금오신화』의 「용궁부연록」과 흡사하다. 그러나 신선계와 현세를 사자를 타고 이동하는 「용궁부연록」과 달리 학을 타고 이동하며, 최생의 신선 체험이 증공선사에게 직접 전해지는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