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권섭이 지은 기행가사. 「영삼별곡」은 저자 권섭이 영월에서 출발하여 삼척에 이르기까지 명승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느낀 감상과 함께 산수를 보고 얻은 감동을 담은 기행가사다. 『옥소고(玉所稿)』에 수록된 작품으로, 마지막 구절 2구를 제외하면 134구로 구성되어 있다. (생략) 십 리 깊고 긴 골짜기에 절벽은 좋거니와 계단길 험한 곳에 양편의 두 골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