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곡리는 오랜 세월 동안 부여서씨가 터를 잡고 살아온 동족마을이다. 2000년대 들어서도 주민의 약 30%가 부여서씨이며 마을 곳곳에 부여서씨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들은 가문의 전통이 먼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백제 왕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믿는데,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셋째 아들 부여융을 시조로 여긴다. 육곡리에서 태어나 자라며 문중의 작은 일까지 도맡...
서융을 시조로 하고 서정수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부여서씨는 의자왕의 아들 서융(徐隆, 부여융이라고도 함)을 시조로 하고 있다. 서융은 660년(의자왕 22)에 백제가 나당연합군에게 패하여 멸망한 뒤 의자왕과 함께 당나라에 끌려갔다. 당나라 고종은 서융에게 서씨의 성을 하사하여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한다. 이후 세계(世系)는 알 수 없으나, 서융의 원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