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역사적 또는 고고학적으로 자료가 되는 무덤. 넓은 의미로 고분이란 오래된 무덤을 말한다. 그러나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당시의 사회상을 복원하는 데 많은 자료를 제공하는 역사학적·고고학적으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일정한 형식을 갖춘 특정시대의 지배층의 무덤을 말한다. 즉 계급이 발생하고 국가가 성립하기 이전의 무덤은 고분이라고 부르지 않고 단...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 논산 육곡리 고분군은 마을의 북쪽에 동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듯이 형성된 능선 남서쪽 비탈 중하단부에 분포한다. 이 지역은 육곡리 천상마을의 북쪽 뒷산에 해당한다. 논산 육곡리 고분군에 대한 조사는 백제문화개발연구원의 지원으로 1986년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백제시대에 축조된 고분 13기가 확인되었으나...
백제의 웅진 천도로 논산 지역이 차지하는 사회·문화적 역할이 증대되면서 충청남도 논산시 일원에는 많은 백제시대 고분군과 생활유적이 조성되었다. 특히 고분 문화는 당대의 장송 의례에 따른 문화 성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논산 지역 백제 고분군과 출토유물을 검토하면 백제의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나누어 살필 수 있다. 백제시대 논산 지역은 3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귀걸이. 금동제 이식은 육곡리 고분군 가운데 2호분과 6호분에서 각각 한 쌍씩 출토되었다. 모두 같은 형태로 동지금장(銅枝金裝)된 중간식이나 수하식이 전혀 없는 고리형의 세환식이다. 백제고분에서 일반적으로 출토되는 형태이다. 금동제 이식은 주로 횡혈식 석실분에서 출토되는 것으로, 육곡리 고분군 출토 금동제 이식은 백제 금속...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관모(冠帽) 장신구. 육곡리 고분군 7호분에서 출토된 은제 장신구로, 은판의 가운데를 접어 꽃봉오리와 줄기 모양이 나도록 오려서 만들었다. 곁가지 없이 중심 줄기를 기준으로 중앙의 꽃봉오리와 좌우 각각 2개의 꽃봉오리를 포함하여 모두 5개의 꽃봉오리가 있다. 줄기의 끝부분은 모자의 정면 테두리에 꽂히는 부분이다. 은제 화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