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무속 의례를 집전하는 인물. 무당(巫堂)은 신령과 단골을 중개하여 인간의 문제를 풀어내는 무속인이다. 흔히 무당이라 하면 격렬한 엑스터시를 전제로 하여 춤과 노래로서 신령을 초빙하고 또한 놀려서 인간문제를 풀어버리는 선굿의 종교 직능자를 연상한다. 논산 지역 무당에는 만신(萬神) 또는 보살이라 부르는 여성 무당이 있으며, 남성 독경자(讀經者)인 남성 법사(法...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간의 생활 풍습. 민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로 민중들이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낸 생활양식이다. 또 각 절기에 따른 생활 풍습과 생산 관계가 반영되어 있다. 이는 민속 문화의 창작자와 수요자 자체가 생산자 농민이거나 어민·수공업자·상인들이었던 탓이다. 민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행하는 의례. 상례는 한 인간이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 중 마지막 관문이다. 상례는 임종 직전과 직후에 망인을 다루는 초종례부터 시신을 처리하는 염습, 죽은 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발인과 매장에 따르는 의례, 상주들이 현실 사회로 복귀하는 매장 후부터 탈상까지의 과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아울러 지금은 소멸되어 기억 속에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