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원덕리와 사석리 소이산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소이산성(所伊山城)은 소을산 봉수를 보호하기 위해 봉수대 주위에 두른 작은 산성이다. 따라서 실제로는 산성이라기보다는 봉수대의 외곽에 두른 보루 형태이다. 소을산 봉수는 청주 것대산 봉수와 음성 망이산 봉수를 연결하는 봉수대로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이용되었던 제2직봉 노선의 간봉...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진천은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요충지로 여겨져 왔다. 백제는 일찍이 한성시대에 진천을 자신의 세력권에 넣었으며, 백제의 세력이 쇠퇴하고 고구려가 남하정책을 추진하면서 남방진출의 교두보로서 진천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두었으며, 신라 역시 북방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진천을 장악하였다. 후삼국시대에는 후백제와 고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