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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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3개 마을을 병합하고 굴티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므로 굴티 또는 구곡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문방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내구리·외구리, 덕문면 차상리 일부를 병합하여 구곡리라 하고 문방면과 백락면의 이름을 딴 문백면에 편입하였다. 남서쪽으로 양천산(凉泉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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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길을 따라 외구와 내구, 중리마을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스레 펼쳐진 경치와 함께 고즈넉이 자리한 농다리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농다리전시관을 지나 농다리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면 조롱박터널이 있다. 이곳을 지나서 길 왼편을 보면, 농다리전시관과 농다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다리 위를 지나가는 여인들의 그림 위에 머리를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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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으로 들어서서 문백면 방향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약 5㎞를 쉼 없이 달리다 보면, 양 옆으로 초록 바다를 연상케 하는 논들이 펼쳐지며 구곡리로 향하는 길을 열어 준다. 오랜 옛날부터 진천군은 물산(物産)이 풍부해서 생거진천(生居鎭川)이란 말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 그러한 진천 지역에서도 유명한 것이 진천들과 덕산들, 이월들과 같은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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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마을을 찾아서 농다리길을 따라가다 보면 문상초등학교를 지나 2㎞ 정도 지점에 외구마을을 알리는 버스정류장이 나타난다. 이 외구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보면 마치 내구, 중리마을로 들어가는 관문처럼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외구마을쪽에서는 내구, 중리마을 모습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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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소화 불량에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치료제. 엿기름은 배젖 조직을 분해하는 여러 가지 효소가 발아할 때 생산되는 당화제를 겸한 녹말 원료로, 맥주, 위스키, 엿, 식혜 등을 제조할 때 주로 사용된다. 진천 지역에서는 엿기름을 그대로 또는 분말 형태로 만들어 소화제로 사용하였다. 엿기름은 그 명칭과는 달리 기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학계에서는 엿기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