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서 마을 명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곡리 전설」은 왜구들이 거북선을 활용한 전법으로 이순신 장군에게 참패한 임진왜란 당시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지우려고 일제강점기에 구산동(龜山洞)이라는 마을 명칭을 거북 구(龜)에서 아홉 구(九)로 바꾸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진천군지』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