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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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sideurim |
영어의미역 | Seed Offering Rite |
이칭/별칭 | 씨점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한진오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등굿 등 풍농굿을 할 때 농업과 어업의 풍년을 기원하며 좁씨로 점을 치는 소제차.
[개설]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좁씨를 뿌려 점을 치는 소제차의 하나로, 밭이나 바다에 오곡과 해산물의 씨앗을 파종한다는 의미에서 씨드림이라고 부른다. 주로 영등굿 등의 풍농굿에서 행해지는데, 해안가 마을의 경우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배방선을 할 때 행하며, 중산간 마을의 경우 씻부게(씨바구니)를 매고 멍석 위에서 춤을 추며 씨를 뿌려 점치기도 한다.
[절차]
영등굿이 끝나 갈 즈음 제장 가운데에 멍석을 깔아 놓고 좁쌀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뿌리고 난 뒤 좁쌀이 흩어진 모양을 보고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진단한다. 이때 씨를 뿌리는 과정을 씨드림이라고 부르며, 점을 치는 과정을 씨점이라고 한다.
[현황]
요즘도 영등굿을 하는 마을이 많은데, 빠지지 않고 꼭 행하는 소제차의 하나로 활발하게 전승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