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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344
한자 涯月浦
영어음역 Aewolpo
영어의미역 Aewolpo Port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포구.

[개설]

애월포는 지금의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큰돈지·샛돈지·족은돈지를 두고 이른 말이다. 애월포는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애월촌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남사일록』에 의하면 애월포는 제주도 북쪽에 있는 다섯 개의 연육포구 중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남사록』에서는 이곳에 당시 명월방호소 소속 전선 1척과 함께 병선도 감출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제주삼현도」에서는 애월촌 앞에 애월포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애월포는 제주에서 전라남도 목포와 가장 가깝다. 그래서 예로부터 북쪽 바다에서 쳐들어오는 외적을 막기 위한 전략요충지로 터를 잡았다.

『탐라순력도』에서는 애월포애월진성의 위치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고지도를 보면 애월포는 초승달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당시 전선 1척을 두었고 격군 180명, 사수 8명, 포수 7명이 주둔했던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 애월포는 일찍이 해상 활동의 요충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천]

애월포가 개발 바람을 탄 것은 1913년으로 당시 마을 주민들이 나서서 도대불 지경의 북방파제를 쌓아 포구로서의 틀을 갖추었다. 또한 애월포는 이 마을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술 제조 공장을 비롯하여 통조림, 단추 공장 등이 있었다.

[구성]

애월읍 애월리는 일찍부터 애월이라고 하였다. 이 마을의 바다 밭은 동쪽 가시림원에서부터 서쪽 테들인개까지이다. 이 마을은 뒷개와 큰돈지라는 두 개의 포구를 거느리고 있다.

애월포는 넙여코지와 릿여코지, 그리고 도채비엉덕 사이의 후미진 곳에 있다. 바깥에서부터 안쪽까지 큰돈지-샛돈지-족은돈지로 짜여져 졌다. 수량이 풍부한 하물이라는 우물의 물이 족은돈지로 흘러든다.

샛돈지와 족은돈지가 태풍 등 비상시의 칸살이라면, 큰돈지는 일상적인 칸살이다. 큰돈지는 조간대에 걸쳐 있어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지 않아 여러 가지 조건을 두루 갖춘 훌륭한 포구이다.

[현황]

애월포는 지난 1971년에 1종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수산청은 수산 진흥 차원에서 어업항으로 개발하고 있다. 포구가 크게 확장되면서 옛 자취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1993년에는 이 일대를 가로 질러 해안도로가 개설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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