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명칭유래]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자연환경]

하추자도는 추자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약 14.5㎞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 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상추자도·추포도·횡간도 및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추자군도를 이루고 있다. 추자도 부근에는 80여 종에 이르는 어족이 서식하며 해조류가 풍부하다. 바다낚시 또는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현황]

2007년 8월 말 현재 면적은 4.15㎢이며, 444세대에 902명(남자 448명, 여자 45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하추자도에는 묵리·예초리·신양1리·신양2리가 있다. 주요 산업은 어업이 주이나 농업은 미약하다.

주요 수산물로 멸치, 고등어, 방어, 도미, 가자미, 넙치, 갈치, 조기, 전갱이, 쥐치, 문어 등이 어획되며, 이외에도 김, 미역, 우뭇가사리, 톳 등의 해조류 채취와 굴 양식도 활발하다. 농산물로는 보리와 고구마 등이 재배되고 있다.

멸치잡이는 추자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산업으로 여기서 잡힌 멸치로 담근 젓갈은 추자도의 대표적 특산물이다. 행정구역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해 있으나 문화적인 관습은 전라남도와 비슷하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 추자중학교가 있으며, 아름다운 추자십경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사이를 대교로 연결해 하나의 섬이 되었다. 추자~제주 간과 추자~목포 간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