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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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貞杓 |
영어음역 | Hong Jeongpyo |
이칭/별칭 | 만농(晩農),영주주인(瀛州主人)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정효 |
성격 | 사진가|민속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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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 |
성별 | 남 |
생년 | 1907년(순종 1) |
몰년 | 1992년 |
대표경력 | 제주제일고등학교 교장|제주도교육연구원 원장|제주간호전문학교 교장|문화재전문위원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사진가이자 민속학자.
[개설]
호는 만농(晩農)·영주주인(瀛州主人)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제주공립농업학교(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 제주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을 주도하였고 조천공립보통학교 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한국 대학에 입학하여 법정학부 행정학과 3년을 수료한 이후 전남도립사범학교 강습과를 졸업하였다. 제주미술협회 초대 회장, 제주문학인협회 초대 회장, 영주연묵회 초대회장, 제주산악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제주미술관을 창립하고 관장이 되었으며, 제주사진협회를 창립하였다. 또한 조천중학교 교장·오현고등학교 교장·제주제일고등학교 교장·제주도교육연구원 원장·제주간호전문학교 교장·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1964년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앙공보관에서 제주 민속사진을 가지고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하루 평균 1만 명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제주인으로 제주의 사진을 갖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전시회는 서울에 이어 경기도 수원에서 초청을 받아 1주일간 수원문화원에서 순회전시회를 열었으며 1964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무지개다방에서 보고회를 겸한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서울에서 교편생활을 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고향으로 돌아온 후 제주의 고유풍속과 미풍양속이 없어져 가는 것을 느껴 1951년부터 순수한 기록적 의미에서 제주의 전통과 풍속을 찍기 시작하였다고 회고할 정도로 제주 민속의 보존 및 연구에 전념하였다. 훗날 이러한 작품들은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기증돼 과거 제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홍정표의 제주에 관한 사진에 대하여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진국 큐레이터인 류마니는 “이 사진들은 가난한 농부의 삶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인상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의 예술성에 의해서 땅과 노동과 나날의 일상에 밀접해 있는 우리 자신을 느낍니다. 최상의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극찬하였다.
제주의 민속 사진에 대한 애정은 1984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가 주최한 제주 민속사진전 홍보 책자에 쓴 글에서 잘 나타나는데, 「고소리술 담그는 아낙네」·「자리테우 작업」·「탕건청」 등 3점의 흑백 작품을 출품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주민속사진전’이라는 표제 글자 역시 홍정표의 작품이다. 제주의 민속 문화를 표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록·보존한 선구자이다.
[저술 및 작품]
저술에 1963년 『제주도민요해설집』이 있다. 작품에 1964년 제주풍물사진전(서울 중앙공보관)과 유고집으로 『제주사람들의 삶』·『제주아이들』 등이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특별사진국에 작품 50점이 소장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서울신문』 제정 제5회 향토문화대상, 제주도문화상, 녹조소성훈장, 교육공무원 연공상, 민족문화유산보존 공덕감사장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