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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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恒春妻朴氏旌閭 |
영어음역 | Yi Hangchun Cheo Parkssi Jeongnyeobi |
영어의미역 | Monument for Virtuous Lady Park, Yi Hangchun's wife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120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순만 |
성격 | 정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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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794년(정조 18) |
관련인물 | 이항춘|박계곤|박씨 부인 |
높이 | 100㎝ |
너비 | 36㎝ |
소재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1201 |
문화재 지정번호 | 제주도 비지정 석조문화재 제8-3호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조선 후기 박씨 부인의 열행(烈行)을 기리는 비.
[개설]
정려비는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의 행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나라에서 내려 주던 상이었다. 이항춘 처 박씨정려는 남편이 죽자 평생 동안 절개를 지키며 수절하다 죽은 박씨 부인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세워 준 정려비였다.
[건립경위]
박씨 부인은 조선 후기 제주목 엄장리에 살던 박계곤의 딸이었다. 이항춘과 결혼을 했는데 얼마 후 남편이 죽고 말았다. 그 후 박씨 부인은 평생을 수절하며 지조와 절개를 지키고, 또한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고 효도하여 제주에서는 박씨 부인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박씨 부인이 죽은 뒤인 1794년(정조 18) 나라에서 정려비를 세워 그를 기리고 추모하게 하였다.
[형태]
이항춘 처 박씨정려의 전체 높이는 100㎝이고 너비는 36㎝, 두께는 11.5㎝이다. 1978년에 전체 높이 175㎝, 너비 33㎝, 두께 20.5㎝의 비로 개건하였다.
[금석문]
이항춘 처 박씨정려의 앞면에는 ‘향리이항춘처열녀박성지려(鄕吏李恒春妻烈女朴姓之閭)’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1978년에 개건된 비에는 ‘경주이공항춘열녀밀양박씨추모비(慶州李公恒春烈女密陽朴氏追慕碑)’라고 쓰였다.
[의의와 평가]
나라에서 박씨 부인에게 정려를 내린 내용은 제주 지역의 효자와 열녀, 충신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속수삼강록(續修三綱錄)』과 『효열록(孝烈錄)』 등의 문헌에 기재되어 있다. 수절을 여성 최고의 미덕으로 칭송하고 장려했던 조선 후기의 여성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