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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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難民村 |
영어음역 | Sinsanmaru Nanminchon |
영어의미역 | Refugee Camp of Sinsanmaru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었던 마을.
[개설]
일도2동은 태고시 고(高), 양(梁), 부(夫) 삼신 중의 한 신인 고을나의 거소로, 2007년 현재 동문 밖 가으니마루와 신산마루 남쪽에 새로 개발된 신시가지와 아파트 단지를 관할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952년에 많은 피난민들이 제주항·성산항·한림항을 통하여 한국전쟁의 위험이 적은 제주도로 들어와 각 지역으로 흩어져 피난 생활을 시작하였다. 제주읍에도 적지 않은 피난민이 유입되어 정착하였는데 당초에는 측후소 부근에 모여살기 시작하였다.
1952년 도시계획사업에 따라 피난민들은 제주읍의 알선으로 신산마루로 거처를 옮겨 정착하였다. 약 772평의 대지 위에 촘촘히 붙은 건물 16동에서 총 21세대 약 180명의 피난민들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황]
피난민촌이 형성된 지 20여 년이 지난 1974년부터 토지 주인들이 피난민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여 피난민촌 철거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피난민촌의 거주자들은 철거 시기를 유예시켜 줄 것을 제주읍에 건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제 철거 작업이 시작되자 거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여 철거가 중단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