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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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天敎 |
영어음역 | Samcheongyo |
영어의미역 | Three Heavens Order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윤 |
[정의]
1963년 제주인 고대오가 창시한 신종교.
[개설]
찬물교 창시자 김봉남이 1952년 사망한 뒤, 제자 문필송과 고남규가 경상남도·부산 지역에서 김봉남을 교조로 받들고 태화교(太和敎)를 시작하였다. 이후 태화교의 제주지방 교화사(敎化師)로 있던 고대오가 1963년 태상노군의 계시를 받아 삼천교(三天敎)를 세웠다.
1966년 교명을 ‘태화교’로 했던 시절에는 김봉남의 물법교적인 요소가 있었으나, 1973년 삼천교라는 교명을 받은 후부터는 봉남교와는 관계없는 교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제주도·서울·부산 등에 6개의 교당과 3,000여 명의 신도들을 갖고 있다.
모든 건물의 지붕이 황금색으로 도색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제사를 폐지하고 모든 교인들의 합동 제사만 4월 17일에 지낸다. 장례법이 특이하여 일체 음식 진설이 없고 꽃으로 제상을 장식한다. 제주시에는 교당이 보이지 않으며, 주로 산남 지방에 교당들이 퍼져 있지만 정확한 수는 파악하기 어렵다.
[주요 교리]
신앙의 대상은 태상노군(太上老君)과 서황모이다. 5만 년 새 운도(運度)가 제주도 백록담에서 열릴 때 천지인 삼합(天地人 三合) 정기로 이루어지게 되며, 미래 대도(大道) 역시 천지인 삼합으로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삼합이 아니면 천지인 법을 이룰 수가 없다고 하는데, 『선법교리도수문(仙法敎理度數門)』·『개벽천도도수문』 등의 교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