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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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時淑 |
영어음역 | Kim Sisuk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허영선 |
성격 | 항일운동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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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
성별 | 여 |
생년 | 1880년(고종 17) |
몰년 | 1933년 |
본관 | 김해 |
[정의]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여성 항일운동가.
[활동사항]
숙부 김문주(金汶株)에게 “책 속에 세계가 있고 글 속에 개화 문명이 있다”는 가르침을 받고 40살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1919년 3월 조천 지역에서 만세 운동이 일어났을 때, 갓 스무 살이 지난 친척 동생과 조카가 만세 운동을 이끄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1925년 최정숙(崔貞淑)·강평국(姜平國)·이재량(李載良)·고수선(高守善) 등과 함께 제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제주여자청년회를 조직하였다. 여성 운동을 펼치던 중 조천리에 개설한 여성 야학에서 항일 의식을 주입했다는 이유로 검거되었다.
풀려난 후에 일제의 감시가 심해져 독지가들의 자금 조달이 끊겨 야학 운영이 어렵게 되자 1927년 일본 오사카로 갔다. 여성 및 야학 운동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오사카에 도착하였지만, 그곳에서 많은 동포 여성들이 일제에 의해 착취당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위한 운동을 벌이기로 하였다.
재일여공보호회를 조직하였고, 재일여공노동소비조합의 회장이 되어 여공들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친일 행위를 일삼던 조선인협회와 상애회(相愛會)에 대항하여 고순흠(高順欽)이 창립한 신진회(新進會)의 여성부 책임자로 활동하였다.
[상훈과 추모]
1933년 7월 15일 오사카의 적십자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자 제주 출신 여성 노동자들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각 여성 김시숙 호상부인회를 조직하여 고유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