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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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缸- |
영어음역 | geomeun mok gin hangari |
영어의미역 | black long-necked jar |
이칭/별칭 | 검은간토기,흑색장경호,흑색마연토기,흑색마연장경호,검정토기,흑도,흑도장경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 2동 1559 |
시대 | 선사/철기 |
집필자 | 김종찬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후기 민무늬토기의 대표적 기형.
[개설]
검은목긴항아리의 기원은 중국 랴오닝[遼寧] 지역에 있으며, 점토대토기와 함께 한반도 중부 이남 지역의 대표적인 토기이다.
[형태]
표면에 흑연 등의 광물질을 바르고 마연한 호형 토기이다. 동체에서 최대경을 이루고, 목 부분으로 가면서 점차 내반되다가 구연부에서 수직 또는 살짝 외반된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목이 긴 병과 유사하다.
[특징]
기원전 3세기경의 단면 원형 점토대토기와 공반하여 출토된다. 주로 석관묘·목관묘 등에서 출토된다. 늦은 시기의 것은 동체부가 대체로 원형을 이루고, 일부는 조합식파수(組合式把手)가 부착되기도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검은목긴항아리는 기형과 색조는 검은목긴항아리와 동일한 성격을 보인다. 그러나 외면의 박리가 심하여 마연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검은목긴항아리는 세형동검 문화와 깊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 삼양동 유적에서 기형과 색조에 있어서 검은목긴항아리와 유사성을 보이는 토기 파편이 다수 출토됨으로써 유적의 형성 시기를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반도에서 검은목긴항아리와 공반하여 출토되는 원형 점토대토기가 삼양동 유적에서도 출토된 점은 삼양동 유적과 한반도 초기 철기시대와의 연관성을 시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