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아버지 강기업(康基業)은 민족 교육에 뜻을 두고 화북사립보통학교 설립에 기여한 인물이었다. 광주보통고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나자, 300여 명의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 시위대의 선두에 서서 투쟁하였다. 이 사건으로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8년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의 활동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소년 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도였다. 화북소년단의 단원들은 대부분 화북보통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1929년 5월 하순 화북보통학교 교사 문재순이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대하자, 임삼호를 비롯한 제주청년동맹 맹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교사 배척 운동을 벌였다. 1931년 2월 12일 화북보통학교...
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화북보통학교 학생운동에 합세한 것을 빌미 삼아 화북지부 청년동맹원이 대량 검거된 사건.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반 제주 화북보통학교에서 친일 교사와 학생들 간의 대립이 있었고,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 동맹원들은 이 일에 적극 개입했다. 그러자 일본 경찰은 청년동맹 화북지부 등을 수색하고 관련자를 비롯한 청년동맹원을 대량 검거했다. 1929년 5월 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