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상향으로 알려진 이어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부터 제주 사람들은 이어도가 제주에서 강남으로 가는 뱃길 절반쯤에 있다고 상상하였다. 신화에서 강남은 강남천자국을 의미하는데, 그곳은 고난과 질곡의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이었다. 강남으로 가는 길에 있다는 이어도 역시 옛 사람들에게는 낙원, 곧 이상향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제 강점기에 설립되었던 단기 초등 교육 기관. 1930년대 일제의 산미 증산 계획의 실패와 세계 경제 공황 등의 여파로 인해 계속적인 수탈을 당한 농촌 경제는 파탄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소작쟁의 등 농민 저항 운동이 격화되었다. 또한, 한국인의 교육열은 크게 고조되어 간 반면 교육 시설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일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 동굴. 제주 4·3 사건 발발 이후인 1948년 11월 21일 선흘 국민학교에 주둔해 있던 군인들은 조천면 선흘리 마을을 불태우고 주민들을 소개시켰다. 주택이 소각되자 주민들은 비상식량을 짊어지고 선흘곶의 목시물굴·대섭이굴·도틀굴·벤뱅듸굴 등지로 피신하였다. 선흘리 주민들에 대한 대량 학살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