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강필주(姜弼周)이다. 딸은 2007년 현재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강혜선이다. 한림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협재소년회에 가입하였고, 한글 잡지 『어린이』를 읽으면서 민족 의식이 싹텄다. 1931년 6월 윤한진(尹漢珍)의 단추 공장에 취직하였으며, 1933년 1월 독서회에 가입하여 사회주의 서적을...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인동. 일명 장석호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장문환(張文煥)이다. 구우공립보통학교에 다니던 11살 때 협재소년회에 가입해 덕육부장을 맡았다. 1928년 봄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교토·오사카 등지에서 노동에 종사하다가 1930년 귀향하였다. 귀향 직후 윤한진(尹漢珍)의 집에서 고창순(高昌淳)·장정호(張楨鎬)·김이규(金二奎)·김승옥(...
1934년 제주에서 농민 계층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항일 조직을 재건하려다가 일제에 적발된 사건. 일제는 1930년대 초반 제주도민과 사회주의자들의 결합을 차단하고 제주도민의 황국 신민화와 경제적 수탈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주 지방에서 농촌 진흥 운동을 전개하였다. 각지에 민풍 진흥회(民風振興會)라는 민간 관제 조직을 강화하고 진흥회, 자강회 등 진흥 단체를 새로이 만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