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우 잡은 관리 이야기. 한림읍 월림리에 사는 홍태효(남, 83세)가 구연한 것이 채록되어 1985년에 출판된 『제주도전설지』에 실렸다. 안영장은 목사청에서 일보는 관리였는데, 용기와 학식을 겸비하여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하였다. 어느 날, 늦게 일을 마친 안영장이 말을 타고 하가리 집으로 돌아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