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T05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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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風水地理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
집필자 | 심재석 |
마을 풍수지리 : 인재가 나올 형국
납읍의 마을 주변 지세가 지닌 풍수적 관점을 무엇일까? 사실 주민들 중에서는 이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하지만 『납읍 향토지』에는 다음과 같은 해석이 나온다. 즉 마을의 지세로 보아 고내봉은 마을을 향하여 서 있으니 신관을 맞이하는 형이요, 곽지봉은 북쪽을 향하여 돌아서 있기에 무관을 배웅하는 형국이며, 곽지봉의 형국이 마을로 이어져 어사화를 꽂은 듯하므로 과거 급제를 하는 인물들이 연이어 생겨난다고 하였다. 그래서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형국이다.
한편 북쪽에서 들어오는 사악한 기운을 막기 위해 금산에 나무를 심고 벌목을 금하므로 금산(禁山)이라는 명칭이 생겼으며, 여기에 부락의 안녕질서를 기원하는 공동 포제단을 설치하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