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T05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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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名由來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
집필자 | 심재석 |
마을 지명 유래
마을 이름의 연원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유래가 있으나, 역사적인 근거를 다 찾을 수는 없다. 예를 들면 곽남이라는 다른 지명이 있는데, 이는 곽지남동(郭支南洞) 또는 곽악(郭岳) 남쪽에 위치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곽남이라는 다른 이름이 오랜 세월 구전되면서 점차 와음(訛音)이 되어 과납(科納)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광해군 원년(1609)에 판관 김치가 동서방리를 설치함에 따라 납읍은 제주 우면 과납이 되었다. 숙종 원년(1675)에 목사 소두산이 본리를 순행하던 중 자연지세가 읍과 같다 하여 납읍(納邑)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납읍(納邑)의 납(納)은 입주(入住)한다는 뜻이고, 읍(邑) 자는 여러 마을이 모여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고을이라는 뜻인데, 오늘날 마을 이름과 같다. 그러나 납읍 이전에 상용되던 과납이라는 명칭 또한 현재까지도 통용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전해 들었는데 향토지 출간으로 인해서 이런 내용은 향토지에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주민들은 이제 이 이야기를 납읍마을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전통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