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조선 시대 여성 거상이자 의녀반수 김만덕을 기리는 기념관.

[개설]

김만덕 기념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나눔 문화 전시관으로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2015년 5월 29일 개관하였다. 제주를 살린 빛, 김만덕 정신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관과 김만덕의 정신을 마음에 담고 이어받아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알아가자는 나눔 실천관, 나눔 문화가 퍼지는 열린 나눔 문화 공간인 나눔 문화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조선 시대 여성 거상 김만덕은 전 재산을 털어 굶주린 제주 백성을 구해 정조(正祖)로부터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받았으며 조선 시대와 제주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적 인물이다. 김만덕 기념관은 2013년 9월에 건축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하였고 총사업비 153억 원을 투입하여 2013년 12월 31일에 착공 2014년 3월 2일 준공하였다.

[변천]

김만덕 기념관은 2011년 10월 31일 김만덕 기념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4월 기념관 건립 부지를 제주시 건입동 일대로 확정하였다. 2013년 12월 31일 기념관 건립 공사 착공과 2014년 1월 7일 전시 설계 및 제작ㆍ설치 공사를 착공하였고 2014년 3월 2일 준공하여 2015년 5월 29일 개관하였다.

[구성]

김만덕 기념관은 1층 교육관과 나눔 문화관, 2층 나눔 명상관과 나눔 실천관, 3층 상설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의 1층의 나눔 문화관에는 ‘은혜로운 빛이 퍼지다’를 주제로 나눔 문화가 퍼지는 열림 나눔 문화 공간으로 만덕홀, 만덕 쉼팡, 만덕 까페가 있다.

2층의 나눔 명상관은 ‘은혜로운 빛을 받들다’를 주제로 김만덕의 정신을 마음에 담는 명상관이며, 나눔 실천관은 ‘은혜로운 빛을 따르다‘를 주제로 김만덕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알아가는 체험관이다. 3층의 상설 전시관은 “은혜로운 빛을 만나다”를 주제로 김만덕의 정신을 살린 전시관이다.

[활동 사항]

김만덕 기념관은 2015년 5월 29일 개관한 이후 2015년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김만덕 관련 유물과 고서 등 16건 160점을 수집하는 등 관련 자료를 보강하여 분류 및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김만덕의 정신을 담다’를 기본 목표로 김만덕 생애와 정신의 기록, 나눔과 봉사, 도전 정신을 계승한 나눔 실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국 교육청과 연계해서 아동, 초󰋯중등 학생들을 유치하여 아이들의 학습 공간, 나눔과 베풂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김만덕 기념관 인근의 탐라 문화 광장, 김만덕 객주 터, 물사랑 홍보관이 있는 금산 생태 공원, 올레 18코스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관광 벨트화 및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현황]

김만덕 기념관은 2015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의 민간 위탁 기관 공모와 위탁 운영 협약 체결을 통해 (사)김만덕 기념 사업회가 2015년 4월 15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을 맡게 되었다. 초대 관장은 김만덕 기념 사업회의 공개 모집 절차를 통해 김상훈이 선임되었다. 운영 조직은 관장 1명, 운영 팀장 1명, 운영 팀원 5명 등 총 7명이다.

관람료는 어른 1천원[단체 800원], 청소년 회및 군인 500원[단체 400원]이다. 초등학생과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제주도민은 50% 할인된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