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지역 사회 복지 시설.

[개설]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은 ‘섬김·나눔·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사회 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예방·치료하며 지역 사회 및 주민의 연대감을 조성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립 경위]

1998년 한림 교회 당회는 사회 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사회 복지 법인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회 복지관 부지 700여평을 매입하고, 1999년 3월 ‘사회 복지 법인 한림 소망의 집’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 법인 설립에 따른 첫 사업으로 같은 해 4월 장애인 주간 보호 센터를, 5월에 장애인 공동 생활 가정을 개원하였다.

한림 교회 당회와 법인 이사회는 당시 북제주군 서부 지역인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3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종합 사회 복지관을 건립하기로 결의하고, 2001년 11월 종합 사회 복지관 설립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2002년 1월 20일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 설립을 인가받아 2002년 8월 1일 착공하였고 2003년 2월 20일 준공하여 4월 1일 개관하였다.

[변천]

2005년 북부 기초 푸드 뱅크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2007년에는 제주 보호 관찰소 사회봉사 명령 집행 협력 기관과 사회 복지 봉사 활동 인증 센터로 지정되었다. 2011년에는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 한경 센터를 개소하였고, 20015년에는 한림 행복 학습 센터, 한경 행복 학습 센터 사업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구성]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의 규모는 연면적 1,946㎡이고, 건물 구조는 지하 1층 지상 4층이다. 지하에는 감시 제어반, 펌프실, 발전기실, 1층에는 식당, 장애인 주간 보호 센터, 2층에는 사무실, 방과 후 아동 지도 프로그램실, 관장실, 어르신 사랑방, 자원봉사자실, 3층에는 프로그램실, 독서실, 체력 단련실, 컴퓨터실, 학습실, 4층에는 강당, 게이트볼장[야외 공연장]이 있다.

[활동사항]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은 가족 기능 강화 사업, 주민 조직화 사업, 지역 사회 보호 사업, 교육 문화 사업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 복지관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기할 만한 가족 기능 강화 사업으로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한국 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주체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다문화 가족의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어우러지는 우리의 꿈-드림 원’ 프로그램이 있다. 드림 원 프로그램은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가장 시급한 ‘한국어 배움터 초·중·고급반’과 자격증 취득반인 ‘도전 워킹맘’, 나눔과 봉사를 위한 ‘임파워먼트 동아리반’ 등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주 여성들은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이 운영하는 드림 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다른 나라에서 제주에 정착한 여성들과 각종 정보도 교환하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자원봉사를 하는 등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제자리를 찾고 있다.

주민 조직화 사업으로는 60세 이상 노인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풍물 교육을 받은 뒤 시설·기관 및 복지 행사 등에서 공연을 펼치는 실버 풍물·예술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사회 보호 사업에는 거동이 불편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 가정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무료 진료를 하는 의료 서비스와 소문난 밥집 경로 식당, 이동 목욕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문화 사업으로는 심성 개발 및 공동체 훈련, 지역의 기관 조사, 인물 탐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꿈·비 학교[꿈과 비전이 있는 학교],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청춘 학교,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공동체 생활과 체험 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는 아동 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황]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의 직원은 관장 1명, 부장 1명, 과장 1명, 사회 복지사 4명, 총 7명이다. 서부 종합 사회 복지관 한경 센터에는 팀장 1명, 사회 복지사 2명이 근무하고 있다. 1일 평균 이용 인원은 6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