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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2031
한자 西紗路
이칭/별칭 고조기로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제주시 오라 2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로
길이 1,906m
차선 4-6차선
25m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 855번지에서 제주시 오라 2동 1060번지에 이르는 도로.

[개설]

서사로는 서문 사거리를 시작으로 제주 종합 운동장 사거리에서 끝나는 길이 1,906m의 도로로, 삼도 1동삼도 2동, 용담 1동오라 1동 지역을 지난다.

[명칭 유래]

서사로의 명칭은 제주시가 1976년 ‘속칭 서사라 부락을 연상하여 후세에 유래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서사로가 지나는 부근을 서사라라고 한다. 서사라의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자갈이 많은 땅, 혹은, 땅이 비옥해 농사가 잘 된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사라봉의 서쪽에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전해진다.

2011년 8월 제주시는 관내 도로, 광장, 공원 등 공공시설물에 제주의 자연·역사·인물·문화적 특성을 살린 명칭과 별칭을 부여했는데, 서사로에는 ‘고조기로’라는 별칭을 부여하였다. 고조기(高兆基)[?~1157]는 제주 출신으로 최초로 재상까지 오른 고려 전기의 문신이다.

[변천]

서사로는 1970년대말 연동 지역에 조성된 신 제주와 연결되는 중간 도로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서서히 상가가 조성되었다.

서사로가 주요 도로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도내에 차량 대수는 늘어나는데 도로 여건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자 서사로만한 도로가 없다는 점에서 상권 형성이 가속화되었다. 1970년대 초반 서사로 일부 구간에서는 제주시의 오일장터가 운영되기도 하였으나 얼마 후 전농로 서쪽 끝인 적십자사 제주 지사 자리와 남성 로터리 부근으로 옮겼다.

서사로는 전형적인 주택가 지역이다. 1980년대에 들어 서서히 상가로 탈바꿈하기 시작하였지만 서사로를 중심으로 상가 형성이 처음 활발했던 곳은 남성로와 맞닿은 북쪽에서 전농로와 만나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물은 농협 중앙회 제주 지역 본부이다. 농협 중앙회 제주 지역 본부가 서사라에 자리를 잡은 것은 1974년 10월이다. 당시만 해도 서사로는 도로포장이 안 되어 있어 남성로전농로 구간에는 제남신문사를 제외하고는 상가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1967년에 창간된 제남신문사는 1972년 서사라 지역에서 지하 1층 3백 평 규모의 사옥에서 운영되었으나 1980년 언론 통폐합 조치로 폐간되었다.

[제원]

서사로는 길이 1,906m, 폭 25m인 왕복 4, 6차선이 혼용된 보조간선도로이다.

[현황]

서사로는 서문 로터리에서 남동 방향의 6차선 도로에서 시작되었으나 기점 약300m 거리에서 왕복 4차선 도로로 좁아진다. 서사라 사거리와 병문천이 흐르는 삼오교를 지나 제주 종합 경기장 사거리에서 서사로는 신성로와 오남로, 공설로와 연결되며 끝이 난다.

서사로 주변으로는 농협 중앙회 제주 지역 본부제주 중앙 여자 중학교, 서사라 호텔, 한라일보사가 있으며 그 밖에도 가구류 판매점과 장급 여관, 병원 등 다양한 업종들이 분포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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