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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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邊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삼양 고수물길[하고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 해안에 위치한 해변.
[개설]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화산섬 우도(牛島)의 동쪽 하고수동에는 패사의 비율이 높은 해변이 있다. 이 해변은 중앙에 노출된 암석 해안에 의해 둘로 분리된다. 배후에 3~4m의 해안 사구가 발달해 있다. 만입부에 초승달 모양으로 발달하며, 연안류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들이 집적되어 형성된 해빈이다.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이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다. 1970년대까지 후릿그물을 이용한 멸치잡이가 이루어졌다.
[구성]
하고수동 해변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내륙 쪽으로 만입되어 있고, 해저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해변의 총길이는 약 400m 정도이며, 동쪽에서 약 100m되는 지점과 200m~300m 지점에는 현무암초가 노출되어 있고, 배후에는 사구층이 발달되어 있다. 사구층의 높이는 3~4m이다. 인공적인 파괴로 인해 침식이 상당히 진전되어 있다. 사구층 내에는 층리 구조가 나타나며, 밑 부분에는 현무암 자갈이 존재한다.
[현황]
하고수동 해변에는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있으며, 70여 세 해녀를 모티브로 한 해녀상이 눈길을 끈다.
여름밤 에는 고기잡이 선박들이 밝힌 불빛들이 찬란하다. 하고수동 해변과 비양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해안 사구가 존재하며,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해변 주변은 민박집과 식당들이 입지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