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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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牛島珊瑚海邊 |
이칭/별칭 | 서빈백사,홍조 단괴 해빈,산호사 해빈,산호 해수욕장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고수물길[서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 서해안에 홍조 단괴로 이루어진 해변.
[개설]
우도 산호 해변에는 눈이 부시도록 하얀 모래가 펼쳐져 있는 모래사장이 있어 서빈백사(西濱白沙)라고 하였다. 예전에는 이 하얀 모래가 산호 파편으로 알려져 산호 사 해빈이라고도 하였는데, 최근에는 해빈 퇴적물을 이루는 구성 요소가 홍조 단괴임이 밝혀져 홍조 단괴 해빈이라고도 한다.
홍조 단괴는 얕은 바다에 사는 해조류(海藻類) 중의 하나인 홍조류가 오랜 시간 동안 돌에 달라붙어 덩어리처럼 굳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이것이 파도의 침식 작용을 받아 잘게 부숴 진 다음 해안으로 밀려와 퇴적된 것이다. 홍조 단괴 해빈은 길이가 약 300m, 폭은 약 15m 정도이다.
우목동 해안에는 앞바다에 많이 서식하는 홍조류가 강한 조류와 태풍 등의 영향을 받아 뒤집히고 굴러다니면서 점차 성장하고 돌멩이처럼 굳어진 뒤 떠밀려 와 해빈을 형성하고 있다. 우도의 홍조 단괴 해빈은 2004년 4월 9일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현황]
우도 산호 해변에는 1995년 해안 도로가 건설됐다. 2005년에는 월파와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호안벽이 설치됐다. 파도의 침식 작용이 계속되고 해안에 도로와 호안이 건설되면서 홍조 단괴 해변의 원형이 지속적으로 변형되고 있다. 우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이 홍조 단괴를 발로 밟아 잘게 부수고 있어 이차적 변형도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홍조 단괴로만 이루어진 퇴적물은 제주도 우도 산호 해변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