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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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細花海邊 |
이칭/별칭 | 세화 해수욕장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익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포구에서 시작하여 오일장을 지나 해녀 박물관 부근까지 이어지는 해변.
[개설]
세화 해변은 기저를 이루는 현무암층 위에 패사가 쌓여 형성된 해변이다. 해변 면적이 좁아 세화 해변은 만조 시간에는 물에 완전히 잠기며, 밀물이 해안 도로까지 근접한다. 간조 시간에는 백사장이 노출되어 걸어다닐 수 있다. 세화 마을 주민들과 올레꾼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간조 시간을 이용해 해변을 이용한다.
해안 도로가 2차선으로 개설되고 주변 포구 방파제가 확장되면서 해변의 면적이 축소됨과 동시에 해변 모래가 점차 유실되고 있다. 세화 해변은 제주시 지역 올레인 제20코스[김녕-하도 올레]의 종착지 부근에 위치한다.
[현황]
1980년에 개장한 비지정 해변으로, 코발트 빛깔의 바다가 아름다우며, 인파로 붐비지 않는다. 해변의 동서 길이는 약 550m, 간조 시 노출되는 해변의 폭은 100m 정도이다.
해변 서쪽에는 세화 포구와 해녀 식당, 세화 민속 오일장이 있다. 세화 민속 오일장을 배경으로 하는 식당들은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나 해변을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식당과 찻집의 주인은 일시적 이주민이다. 3~10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플리마켓인 벨롱장이 이따금 이곳 세화 해변에서 열리기도 한다. 동쪽에는 해녀 박물관과 소라와 전복이 자라는 암석 해안이 있다. 세화 마을 해녀들은 암석 해안에 위치한 마을 공동 어장에서 작업한다.
해변이 끝나는 동쪽 암석 해안에는 식수로 이용했던 용천수통이 남아 있다. 세화리와 하도리를 연결하는 해안 도로가 있다. 세화 해변을 찾는 올레꾼과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해안 도로 변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