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의 거친 오름 일대에 한라산에 서식하는 노루들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조성된 체험 공원.

[개설]

제주시 노루 생태 관찰원은 세계 최대의 단일종 동물 관찰원으로, 제주시 봉개동 해발 6백 50m 거친 오름 일대에 조성되었다.

2010년 포유류 최초 환경부 생물 자원 보전 시설로 등록되었으며, 표본 보전 시설과 야생 동·식물의 서식에 필요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간을 비롯해 1명 이상 관련 분야 종사 인력을 갖추고 있다. 총 100여 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으며, 3.3km의 탐방로가 조성된 거친 오름[500,000㎡]에 70여 마리, 탐방객 누구나 노루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시 관찰원[10,000㎡]에 3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건립 경위]

노루 생태 관찰원은 한라산에 서식하는 노루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친 오름 일대에 조성된 체험 공원이다.

1999년 11월에 노루 생태 관찰원에 대한 기본 설계를 완료한 다음, 2002년 3월에 부지[20,000㎥]를 매입했다. 2003년 5월부터 2005년 4월까지 관리동, 사육사 1차 건축 공사, 주차장, 진입로, 상하수도 토목 공사, 매표소, 화장실, 사료 창고 등 2차 건축 공사, 조경 공사를 완료하였고, 2007년 8월 3일에 노루 생태 관찰원으로 개장하였다.

[구성]

노루 생태 관찰원 내 전시관에는 제주의 다양한 동식물과 한라산의 식생 분포 등 제주의 자연에 대한 동물 이야기관과 노루의 특징, 역사 속에 나오는 노루의 기록 등 노루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노루의 생태관, 노루의 생태와 생활상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노루 이야기 영상관이 있다.

[현황]

2010년 1월 8일부터 절물 생태 관리 사무소가 관리하며, 노루 보호 및 사육, 노루 질병 진단 및 치료, 노루의 자원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관찰원 내부의 숲길 관찰로는 40분, 주 관찰로는 50분, 상시 관찰원 및 전시관 관람에 30분 정도 소요된다. 거친 오름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있으며, 한때 구제역을 사전에 차단하고 노루를 보호하기 위해 잠정 폐쇄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