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여치과의 곤충.

[형태]

몸길이는 26~43㎜ 정도이며, 여치류 중에는 몸이 매우 큰 편이고 살이 쪘다. 몸의 색깔은 황록색 또는 황갈색으로 날개 중실에 검은 반점이 줄지어 있다. 머리와 앞가슴 양옆에는 갈색의 줄무늬가 있고, 배의 등쪽에도 갈색무늬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 전역에서 살며, 한라산의 900m까지 분포한다. 육식성으로 다른 작은 곤충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같은 종을 잡아먹기도 하므로 풀밭에서는 사마귀와 더불어 난폭자로 불린다.

어른벌레는 여름철 한낮 풀밭 덤불에서 볼 수 있다. 수컷은 ‘씨이익- 씨이익-’하는 우렁찬 울음소리를 낸다. 알로 겨울나기를 한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 한국(전역), 일본, 중국 동북부, 극동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