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584 |
---|---|
한자 | 觀光 |
영어의미역 | Tour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보영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개설]
제주시는 탐라의 역사 발상지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역대수부로서 행정·산업·교육·문화의 중심지여서 독특한 인문적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변천]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의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제주시를 통해 방문하게 된다. 제주 방문 관광객의 경우 1971년도에는 30만 7천 명에 불과하였으나, 1981년에는 72만 4천 명으로 증가하였다. 관광수입도 23억 원에서 1981년에는 428억 원으로 증가하였다. 제주시의 관광시설인 숙박시설의 경우 1996년을 기준으로 관광호텔 25개소 3,067실, 일반호텔 70개소 3061실, 여관 218개소 3875실의 시설 현황을 보였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03년 총 관광객 수는 약 491만 명이었으며, 이 중 외국인은 22만 1천 명으로 전년대비 11.0%가 증가하였다. 제주~대만 간 정기 전세기의 재취항으로 대만 관광객들의 방문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2003년 9월 이후에는 중국인의 내도 관광이 완전히 회복되었고, 일본인 관광객들도 점차 예년수준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4년도에는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 1〉국적별 외국인 관광객
자료: 문성종, 「국제자유도시 관문으로서의 제주시 관광개선 방향」(『관광연구논총』16, 2004)
교통수단별 관광객의 입도 현황을 살펴보면 2003년 항공기 이용 관광객 수는 4,530,050명으로 전체 관광객 수의 92%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9.2%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선박이용 관광객 수는 383,340명으로 전체 관광객 수의 8%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4.5%의 상승세를 보였다.
관광수입의 경우 〈표 2〉에서와 같이 2003년 현재 1,590,655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였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을 통한 원화수입은 1,325,581백만 원으로 전년대비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관광수입의 83%에 해당된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외화수입은 265,074백만 원으로 전체 관광수입의 17%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2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 2〉관광객수 및 관광수입
자료: 문성종, 「국제자유도시 관문으로서의 제주시 관광개선 방향」(『관광연구논총』16, 2004)
[현황]
제주도는 한라산을 정점으로 한 산악지대, 광활한 중산간지대, 수려한 해안지대 및 도서 지역을 포함한 해상들이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2-3계절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1. 주요 관광지
제주시 권의 관광지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타원형의 구조로 되어 있다. 즉 제주시청을 중심으로 탑동 해변관광-사라오름-삼양유원지-봉개휴양림 관광단지-제주컨트리골프장-방선문-오라골프장-신천지미술관-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외도천변 고인돌군-이호해수욕장-용두암에 이르는 외곽 코스로 되어 있다. 제주시 지역 안에 포함된 제주 삼성혈·관덕정·민속자연사박물관·탐라목석원·제주민속박물관·제주관광민속관 등도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자연명소로는 영주10경 중 3경인 사봉낙조(紗峰落照), 용연야범(龍淵夜汎), 영구춘화(瀛邱春花) 등이 있다. 사봉낙조란 제주시 사라봉에서 바다로 지는 일몰의 광경을 말한다. 용연야범은 용연에서 밤에 뱃놀이하는 흥취를 말한다. 용연은 제주시 용담동 해안의 한천 하류에 있다. 신용(神龍)이 사는 못이라 하여 용연이라고 한다. 영구춘화는 제주시 남쪽 방선문에서 봄에 철쭉꽃을 감상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제주12경 중의 하나로 불리 우는 귤림추색(橘林秋色) 등이 있는데, 이는 제주시 오현단 주변에 있는 귤 과원의 가을경치에서 연유한다.
역사명소로는 일도동과 삼도동을 동서로 잇는 제주시의 옛 중심가인 칠성로에 있는 칠성대(七星坮, 또는 칠성단)가 있다. 칠성대는 삼을라(三乙那)가 이 땅에 건국의 기초를 세우는 과정에서 부족 간의 결속과 통합을 도모하고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북두칠성이 배열된 형상을 본받아 쌓은 제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시에 있는 관광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표 3〉과 같으며, 제주시에 분포하는 주요 해안 경관 자원은 〈표 4〉와 같다.
자료: 문성종, 「국제자유도시 관문으로서의 제주시 관광개선 방향」(『관광연구논총』16, 2004)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 3〉제주시지역 도·시 관리 관광지
〈표 4〉 제주시 주요 해안 경관 자원
자료: 『21세기 관광산업과 제주관광의 미래』(제주국제협의회·제주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1998).
2007년 제주시에 통합된 구 북제주군 지역에도 관광 자원이 적지 않다. 평대리에 있는 비자림 자생지(榧子林 自生地)에는 넓이 약 45㏊에 300~600년생 비자나무 약 3,000그루가 무리져 자생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천연림상을 이루고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여기뿐이라고 한다. 현재 비자림 자생지는 자연학습원으로 지정되어 제주도 동부 중산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우리나라에서는 단 하나밖에 없는 문주란 자연군락인 난도(蘭島) 문주란 자생지가 있으며, 약 1만 300㏊의 넓이에 난대림으로 뒤덮인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납읍(納揖) 난대림지대도 구 북제주군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 경관이다. 한라산이 거느리고 있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 분화구 가운데 하나인 산굼부리 분화구도 관광가치가 높다. 만장굴 역시 제주시가 자랑할 만한 1만 3,400㎞에 이르는 세계 최장 동굴이다. 구좌읍 동김녕리에 있는 김녕사굴도 유명하며, 협재굴도 중요 관광코스의 하나가 되고 있다. 수월봉도 등산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산이다.
이 같은 주요 관광지 및 경관 자원 이외에 현재 제주시에는 역사 관광 유적지가 많이 분포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로는 관덕정, 불탑사, 제주 삼성혈, 제주목 관아, 봉개동 왕벚나무(천연기념물), 제주칠머리당굿(무형문화재) 등이 있으며, 도지정문화재로는 제주향교, 고분양태, 오현단, 돌하르방(민속자료) 등이 있다. 또한 불탑사오층석탑, 제주 고산리 유적, 제주 삼양동 유적, 제주시 곰솔, 제주도 용암동굴지대, 사수도 해조류,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 당처물동굴, 제주 월령리의 선인장군락, 우도 홍조단괴해빈, 비양도 용암기종, 제주 수산리의 곰솔,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용천동굴, 잣동리 말방아, 당거리 동네 말방아, 향사당, 신촌향사 등도 반드시 가보야 할 관광 명소이다.
이외에 제주시 화복동에 해신사(海神祠)가 있는데, 해신사는 1820년(순조 20)에 당시 제주목사였던 한상묵이 세운 것으로서 건립 목적은 해상 활동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서였다. 조선시대에는 화북포구가 관리들의 입·출도의 관문인 동시에 제주목의 중요한 포구 기능을 담당하였다. 사당의 규모는 전면 1칸, 면적은 9.45㎡이며, 높이는 2.35m로, 건물 안에는 제단(가로 97㎝ X 세로 61㎝)과 함께 ‘해신지위(海神之位)’라고 쓰인 비(높이 24㎝, 너비 16㎝)가 있다.
구 북제주군 지역에는 애월읍 구엄리에 ‘돌소금’이라고 일컬어지던 소금을 생산했던 염전터가 있으며, 애월읍 애월리에는 일제강점기(1930-1935년 사이)에 세워진 등대가 머리부분만 파괴된 채 남아있다. 또한 구좌읍 종달리에는 제주도에서 보통 ‘불턱(불을 피우는 곳이라는 의미)’이라고 불리우는 해녀 탈의장이 있다. 이곳은 해녀들이 바다 작업의 시작과 끝맺음을 하는 곳이며, 제주여성들이 삶을 엮어내는 삶터이기도 하다. 구좌읍 하도리에는 별방진성(別防鎭城)이 있다. 별방진성은 제주목의 1읍성 5진성 가운데 하나로 둘레가 약 960m 정도로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서쪽과 남쪽의 일부 성벽과 옹성만이 남아 있을 뿐, 그 외 문루나 성벽 및 옹성 등은 파손되어 남아있지 않다. 지방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연북정(戀北亭)도 있다. 조천읍 조천리에 있으며, 제주에 내려온 사신(관리)들이 나들이 할 때 잠시 쉬거나 북녘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내던 장소이다.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흔히 ‘고산층’이라 일컬어지는 화산 쇄설층(火山 碎屑層)은 제주도의 화산 활동에 대한 역사적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화산 퇴적층이다. 김녕해수욕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구 북제주군의 자랑거리이다. 김녕해수욕장은 길이가 약 500m, 폭이 70~80m 정도이며, 1978년에 개장하였다. 이외에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차귀도와 자구내포구도 유명하다.
그밖에 국립제주박물관, 한라수목원, 중국피난선, 제주돌문화공원, 제주해녀박물관, 현대미술관, 제주매직월드, 제주러브랜드, 평화박물관, 분재예술원, 제주휘트니스타운, 제주미니미니랜드, 새별오름관광타운, 수컷돌 거북이 수석박물관, 김녕미로공원, 금능석물원, 제주돌마을공원, 도깨비공원, 북촌돌하르방공원, 제주요 등도 제주시가 자랑하는 관광 명소이다.
2. 관광사업체 및 숙박시설 현황
2005년을 기준으로 제주시의 관광사업체를 여행업과 관광숙박업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여행업의 경우 일반 37개소, 국외 71개소, 국내 425개소가 있으며, 관광숙박업의 경우 관광호텔업 32개소, 휴양콘도미니엄업 17개소, 가족호텔업 1개소 등이다. 관광객이용시설업의 경우에는 2005년 현재 전문휴양업 4개소, 외국인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업 14개소, 국제회의용역업 3개소 그리고 관광편의시설업 18개소 등이 있다. 2006년을 기준으로 제주시 숙박시설의 경우 동 지역에 529개소가 있으며, 읍·면 지역에 39개소가 있다. 구체적으로 종합관광호텔 33개소, 휴양콘도미니엄 21개소, 가족호텔 1개소, 휴양펜션 19개소, 일반호텔 75개소, 여관 327개소, 여인숙 92개소 등이다.
주요 호텔로는 제주그랜드호텔, 제주오리엔탈호텔, 제주KAL호텔, 크라운프라자호텔제주, 제주퍼시픽호텔,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제주로얄호텔, 뉴크라운관광호텔, 호텔로베로, 제주서울관광호텔, 제주팔레스관광호텔, 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 뉴아일랜드관광호텔, 제주펄관광호텔, 아로마관광호텔, 제주하와이관광호텔, 호텔하니크라운, 제주마리나관광호텔, 삼해인관광호텔, 굿모닝관광호텔, 호텔밀라노크라운, 오션그랜드호텔, 제주선샤인호텔 등이 있다.
3. 관광 개발 현황
제주시 지역의 관광 개발 사업은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의해 2개 관광지구와 도시계획시설인 4개 유원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봉개휴양림 관광지는 한화그룹에서 1997년 5월 개발 사업에 착공하여 그간 진입로 및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콘도미니엄 2동(400실)을 2003년 10월 29일 준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04년 6월에 실버콘도를 착공하였으며, 7월에는 골프장(9홀)을 준공·개장하였다. 오라관광지구는 1999년 1월 30일 개발 사업 시행승인을 받아 2002년 착공하여 도로, 상·하수도 시설, 부지 정지 작업, 골프장 토공 작업 등의 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2008년까지 관광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여 국제자유도시의 관문도시에 걸맞는 국제규모의 종합 관광 휴양지를 조성하여 관광제주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