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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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耽羅誌-李元鎭- |
영어음역 | Tamnaji |
영어의미역 | The Chronicles of Tamna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동전 |
성격 | 지리서|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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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이원진(李元鎭)[1594~1665]|고흥진 |
저자 | 이원진(李元鎭)[1594~1665] |
간행자 | 이원진(李元鎭)[1594~1665] |
소장처 | 김영돈(金榮墩) |
소장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 |
[정의]
1653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 문신 이원진이 쓴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의 읍지.
[개설]
『탐라지(耽羅誌)』는 이원진(李元鎭)[1594~1665]이 제주목사로 있던 1653년에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과 김정(金淨)의 『제주풍토록(濟州風土錄)』을 참고하여 제주도 내의 상황을 수집, 편찬하고, 제주의 석학 고흥진의 감수로 완성된 읍지이다.
『탐라지』와 같은 읍지로서 조선시대에 제주도에서 간행된 문헌으로는 정조 연간에 관찬한 『제주읍지(濟州邑誌)』와 『제주·대정·정의읍지』가 있으며, 헌종 연간에 이원조 목사가 사찬한 『탐라지초본(耽羅誌草本)』이 있다.
[형태]
1책 81장으로 목판본이며, 본문은 8행 20자이다. 판심은 상하내향화문어미(常夏內向花紋魚尾)이고 상백서옥인(想白書屋印)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탐라지』는 제주현과 정의현, 대정현으로 나누어 토지의 경계 및 도로, 관원, 성씨, 풍속, 명승지, 산천, 교량, 토산품, 경작지의 면적은 물론이고, 성곽과 방호소(防護所), 수전소(水戰所), 봉화대, 궁실, 창고, 학교, 향약, 사원, 군병(軍兵), 노비, 과수원, 인물, 효자, 열녀 등 당시 제주 지역의 여러 가지 사정을 기록하고 있다.
풍속조에는 검소하고 예의바르며 장수자가 많은 환경과 풍습을, 토산조에는 특산물인 귤과 맛이 좋지만 매우 희귀한 생어(生魚) 등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왜구의 침탈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한 지점에 설치한 방호소는 물론이고, 해군기지인 수전소의 시설물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학교조에는 향교가 제주에는 동남성 안에, 정의현에는 서성 안에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기후와 풍토, 사구(砂丘)의 형성과 이동 및 화산 폭발에 관한 기록 등은 관측의 세밀성과 정확성에서 뛰어나다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탐라지』는 체제가 완정된 현존하는 최초의 읍지일 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상세하고 정확하여 제주도의 제반 사정을 소상히 파악할 수 있다. 조선 중기 이후에 편찬된 읍지들이 관찬과 사찬을 불문하고 『탐라지』를 참고했을 정도로 자료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