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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420
한자 文珠蘭
영어음역 Mujur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동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 동인지
관련인물 김대현|이치근[이근]|부택훈|정인수|오용수
저자 김대현|이치근[이근]|부택훈|정인수|오용수
간행자 『문주란』 동인
간행연도/일시 1959년 6월 17일연표보기
권수 1권
책수 1책

[정의]

1959년 이치근(이근)이 주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출신의 동인들이 만든 시 동인지.

[개설]

『문주란』의 동인들은 모두 제주시 구좌읍 출신들로, 김대현과 이치근(이근), 부택훈, 정인수, 오용수 등 다섯 명이다. 동인지 이름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에서 집단 군락지를 이룬 문주란에서 따왔다.

[편찬/발간경위]

동인 중 한 명인 정인수의 증언에 따르면, 동인을 주도한 이치근이 당시 제주대학 국문과 교수였던 문덕수와 사이가 좋지 않던 차에 문덕수를 중심으로 『비자림』이 나온 것을 보고 따로 동인을 결성해 『문주란』을 간행했다고 한다. 출판 비용은 역시 구좌읍 출신인 우동섭이 댔다.

[구성/내용]

김대현의 「청아(靑芽)」를 비롯해서 이치근의 「별에게」·「소녀에게」, 부택훈의 「섬, 돌 사이」·「벙어리 죄업」, 오용수의 「고독」·「나목의 시」, 정인수의 「당신」·「그림자」 등 9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문주란』은 제주 지역에서는 최초로 특정 소지역 출신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동인지였다. 그러나 동향인들의 작품을 모아 소박한 작품집을 출간한 것일 뿐, 동인으로서의 뚜렷한 이념적 지향이 있었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단 한 번의 책 출간 외에 함께 활동을 하거나 대외적인 행사에 참여한 기록도 보이지 않은데, 이런 점들 역시 이 동인지가 지속성을 가질 수 없었던 이유가 아닐까 한다. 문주란을 주도한 이치근이 문예 시작업 간행에 동참한 사실도 동인지가 지속되지 못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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