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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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盤 |
영어음역 | hwaban |
영어의미역 | communal Shamanic rite |
이칭/별칭 | 굿돌이,굿돎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한진오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정초에 마을의 액을 막기 위해 펼쳐지던 액막이 거리굿.
[연원 및 변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제주의 화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의 민속에 산, 숲, 내, 못, 언덕, 물가와 평지, 나무, 돌 등에 신당을 만든다. 매해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무당들이 신독(神纛)을 들고 나희(儺戱)를 벌이는데, 징과 북을 치며 앞을 이끌어 마을을 돌면 사람들은 다투어 재물과 돈을 바친다. 이로써 굿을 하니 이름을 화반(花盤)이라 한다.”
여기서 화반이란 굿돌이나 굿돎의 차자표기로, 제주도의 마을굿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거리굿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근대에 이르러 다른 지방에서 유입된 걸궁의 원초적인 형태로도 볼 수 있다. 화반에 대해서는 경남 창원 지방에서도 행해졌다는 기록이 이옥의 『봉성문여(鳳城文餘)』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