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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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堂 |
영어음역 | Yeodeuretdang |
영어의미역 | Eighth-Day Shrine |
이칭/별칭 | 팔일계 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집필자 | 한진오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달 음력 여드렛날만 제를 올리는 신당.
[개설]
팔일계당이라고도 하는 여드렛당의 신앙권은 주로 한라산 남부 지역에 분포하며, 네 가지 계통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표선읍 신천리를 중심으로 성산·표선·남원·서귀포·중문 등지의 현씨일월당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권이다. 둘째는 처녀의 원혼인 이씨아미를 모시는 안덕면 감산리의 호근이루요드렛당 신앙권이다.
셋째는 구좌읍 세화리의 서화리한집을 중심으로 하는 구좌·성산·표선 등지의 신앙권이고, 넷째는 표선읍 토산리의 토산요드레한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신(蛇神) 신앙권이다. 이들 중 서화리한집의 신앙권은 남신을 섬기며, 토산요드레한집의 신앙권은 사신(蛇神)을 섬긴다. 나머지 두 곳은 처녀의 원령을 조상으로 섬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여드렛당 신앙이 가장 발달한 토산리의 경우 신앙민의 대대적인 참여와 호응을 받으며 현재까지 강력한 신앙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마을들은 대체적으로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당신으로 사신(蛇神)이나 죽은 처녀의 원령을 모신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인데, 이로 인해 사신을 은밀한 곳에 숨기고 섬기는 비의적 방식을 선호하게 되어 점차 개인적이고 소극적인 신앙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