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1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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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和博物館 |
영어음역 | Pyeonghwa Bangmulgwan |
영어의미역 | Peace Museum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166[청수서5길 6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나영 |
성격 | 기관단체|사립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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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2004년 3월 2일 |
설립자 | 이영근 |
전화 | 064-772-2500 |
팩스 | 064-773-1999 |
홈페이지 | 평화박물관(http://www.peacemuseum.co.kr)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사립 박물관.
[개설]
기생화산인 높이 140m의 가마오름에는 일본군이 군사 기지로 사용했던 땅굴 진지, 비행장, 격납고 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강제로 징용당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땅굴 진지는 일본군의 잔혹상을 드러내고 있다.
땅굴 진지는 일본군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사령부를 창설하고 최후의 일전을 대비해 구축한 진지 중 최대 규모이며 제주도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 113곳 344개 땅굴 진지 중 최초로 공개·활용되는 곳이다.
가마오름 땅굴은 높이가 최고 2m, 너비가 최대 3m에 총 1.2㎞ 길이의 제1땅굴, 제2땅굴, 제3땅굴 가운데 복원이 끝난 제1땅굴 약 300m 구간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설립목적]
가마오름 땅굴을 체험학습장 겸 관광 자원으로 복원·활용하여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며 일제 침략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평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평화박물관은 2004년 3월 2일 설립자 이영근에 의해 개관되었다.
[현황]
일본군의 사진첩에서부터 화승총, 대공포 탄피, 군복, 각반, 철모, 수통, 땅굴 구축 시 필요한 도구 등 군수품은 물론 생활용품까지 가치 있는 역사적 자료와 용품 수백 점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1926년부터 1943년 사이 일본 정보국 등이 발간한 주보 207권을 비롯하여 국어 독본 등 교과서, 태평양전쟁 등과 관련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뉴스가 실린 일본판 신문 등 전시 책자 500여 권 이상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방한 가마오름 땅굴은 총연장 약 2,000m 중 약 300m, 높이 1.6m~2m, 너비 1.5~3m 규모로 연결되어 있다. 땅굴 내부에는 당시 사령관실로 추정되는 약 33㎡ 남짓한 방과 회의실, 숙소, 의무실 등으로 추정되는 용도의 공간이 들어서 있다.
평화박물관에서는 가마오름 땅굴의 통로 약 300m를 대상으로 목재를 이용, 관람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드문드문 조명 시설을 갖추어 관람객들이 당시 피비린내 났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땅굴 입구에는 전시실이 신축되어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활용했던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인접한 영상실에서는 당시 탄약고 등 전쟁 시설물의 이동과 관리 등에 대한 증언 내용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평화박물관은 부지 약 1만㎡, 연면적 약 980㎡ 규모의 1층 건물이며 전시실과 영상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일본군이 사용하던 군수품과 당시 문서 및 사진 자료,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 등을 보여 주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가마오름 땅굴 입구에는 약 280㎡ 규모의 휴게실과 차량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평화박물관 근처에 있는 일본군 주둔지였던 가마오름 땅굴에 체험장을 만들어 체험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저지른 참상을 보여 주며 역사적 교훈을 일깨워 주고 있다.